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캔스톤 Canston F&D R218 2채널 스피커 간단 사용기

IMG_6058.JPG
Canston F&D R218 2채널 스피커의 포장박스 겉모습입니다. 상당히 크기가 큽니다.
IMG_6060.JPG
스티로폼으로 본체가 잘 보호포장되어 있습니다.
IMG_6062.JPG
R218의 외관입니다. 우드재질의 결이 살아있고 전체적으로 육중한 느낌입니다.
IMG_6064.JPG
왼쪽 스피커의 흰잭을 오른쪽 스피커 뒷면에 연결하고, 다시 오른쪽 스피커의 녹색잭을 PC에 연결하면 세팅은 끝납니다.
IMG_6070.JPG
R218의 매뉴얼입니다. 간단하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IMG_6066.JPG
30인치 모니터 앞에 배치를 해봤습니다. 역시 크기가 상당합니다. 음악을 재생해 보았더니 단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습니다. 노이즈나 튀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에이징만 더 해주면 가성비 좋은 스피커가 될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좋은줄 알고 그동안 오래 이용해왔던 이지가이드 A/S처리 대실망

며칠 전에 컴을 조립하게 되어서 다나와 링크를 타고 옥션으로 들어가서 이지가이드가 판매하는 부품을 1대 분량 구입해서 받았습니다. 그래서 조립을 진행하였는데 왠걸 전원 넣으면 초반에 비프음이 4번 나면서 화면이 나오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ASRock H61M-DGS (B3) (디앤디컴 유통) 메인보드의 메모리 바깥 슬롯을 비우고 전원을 넣었더니 그제서야 돌아갔습니다. 메모리 바깥 슬롯 초기 불량이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지가이드 측에 전화를 하고 반품을 하겠다 하면서 택배사를 통해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이지가이드 쪽에서 전화가 왔는데 "메인보드 CPU 접촉면 핀이 1개 휘어져서 고객님의 과실입니다. 따라서 고객님이 유상A/S처리하고 환불이 진행됩니다."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초기불량으로 보낸 사유는 메모리 슬롯 불량인데 받은 이지가이드 쪽에서는 CPU 접촉면 핀 고장 핑계를 대다니. 그걸 제가 했다고 덮어씌우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 담당자가 김XX이라는 분이었는데 말투도 아주 퉁명하고 무뚝뚝하게 했습니다.
이런 경우 메인보드 CPU 접촉면 핀 불량의 진짜 사유는 제조사&유통사(애즈락&디엔디컴) 잘못, 또는 고객의 조립 과실, 또는 고장제품을 받았다는 이지가이드의 고의적인 파손 3가지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예전 CPU쪽에 핀이 달려있다면 모를까 이런 1155 소켓 타입을 받고 첫날 어떻게 메인보드의 CPU 접촉면 핀을 1개 휘게 한다는 것인지 웃겨서 말도 안나왔습니다.
제가 다시 김XX씨에게 "그렇다면 CPU 접촉면 핀을 내가 휘게 했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오히려 그쪽에서 휘어놓고 고장 원래 부위인 메모리 슬롯 불량 여부는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것 아닙니까? 내 사무실에는 CCTV가 있어서 모두 녹화되는데 받자 마자 뜯어서 조립 진행한 화면 파일 떠서 그쪽 CCTV 녹화한 것이랑 대조해 볼까요?" 이렇게 따졌습니다.
이렇게 서로 얘기가 길어지면서 몇시간이 흘러가다가 이지가이드 김XX씨가 유통사인 디엔디컴으로 가져가서 확인해 보겠다고 하였고 그 이후 결국 무상환불해 주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옥션에서 환불 처리 승인이 났지만 그간 있던 과정에서 이지가이드에 대한 실망과 김XX라는 분에 대한 불쾌한 감정은 씻을 수가 없었습니다.
+++요약 정리+++
1. 이지가이드에서 메인보드를 비롯한 PC 1대 분량의 부품을 구입함.
2. 조립하고 전원을 넣으니 부팅이 안되어, 메인보드의 메모리 바깥 슬롯 불량으로 판명.
3. 이지가이드에 그 메인보드를 보내니 그쪽 담당자 김XX씨 왈 CPU 핀이 휘어졌다 하면서 그게 제가 조립하다 벌인 일이니 저보고 유상변상하라고 요구.
4. 저는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 누명이다 하며 마켓플레이스인 옥션에도 항의하고, 이지가이드 곽XX 과장님과 이XX 과장님에게 몇시간 동안 강력항의. 김XX씨도 전화 바꿔서 역시 항의.
5. 항의한지 몇시간이 지나자 이지가이드 A/S 담당 김XX씨가 무상환불 처리해주겠다고 말을 바꿈. 메모리 바깥 슬롯 불량 여부는 끝까지 확인 안해줌.
6. 비록 결국 무상환불 처리 되었지만, 하지도 않은 과실혐의로 억울함을 당하고 불쾌감 최악.
지금까지 몇백만원 어치 부품 구입해서 잘 이용해 오다가 꼭 이런 일이 터지자 고객인 저를 다짜고짜 세운 이지가이드에 대한 섭섭함을 느낍니다. 내가 했으면 했다고 - 유상수리비 나와봐야 얼마나 나온다고 - 했을텐데 하지도 않은 CPU 접촉면 핀 휘어짐을 뒤집어 씌우려고 하니 열이 받을 수 밖에요. 거기다가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좋게 말해줘도 되는데 이지가이드 김XX씨는 고객CS의 기본도 모르는 분 같더군요.
이지가이드 전체적으로는 가격도 싸고 배송이나 고객대응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되먹지 못한 일부 직원이 회사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고객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와 모욕감을 느끼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지가이드에서 부품 샀다가 안돌아가 그쪽으로 반송하면 고객과실로 누구든 뒤집어씌워 버릴지 모르니 유의들 하세요.

2013년 10월 5일 토요일

아이티컴파스 VOLO iTRON Lite 케이스 필드테스트


이번 필드테스트 대상은 아이티컴파스사에서 내놓은 VOLO iTRON Lite 케이스입니다. 일반적인 조립PC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규격인 미들타워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ATX보드와 ATX파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2013년 10월 05월 현재 다나와 최저가 2만원대 후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iTRON Lite의 포장박스 모습입니다. 간략한 제품 스펙과 함께 제품의 외형을 도형화 하여 프린팅 해놓았습니다.



포장박스를 뜯어내면 iTRON Lite 본품은 스티로폼과 비닐에 싸여서 잘 보호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iTRON Lite의 전/좌/우 모습입니다. 특히 전면부가 7개의 타공망 가이드로 되어 있어 공기의 유입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좌측 측면부는 140mm 크기의 팬을 2개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iTRON Lite의 후면을 보면 파워서플라이를 상단에 장착하게 되어 있고 7개의 확장 슬롯에 고무로 된 수냉홀이 달려 있습니다. 


조립에 필요한 볼트 / 스탠드오프 / 박망형 스피커가 비닐 1봉지에 들어 있습니다.



상단을 보면 SATA HDD 도킹 시스템 / USB 3.0 포트 1개 / USB 2.0 포트 2개 / HD 오디오 포트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 포트들에 미사용시 먼지유입을 방지하고 연결부위를 보호해주는 고무마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USB 3.0 고무마개는 파란색으로 구별한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띄네요.



좌측 판넬을 열고 본 iTRON Lite의 내부 모습입니다. 5.25인치 베이 4개, 3.5인치 베이 2개, SSD 홀 1개 이런 구성이 보입니다.



후면의 120mm 팬 모습입니다.



전면 하단부에 120mm 팬을 달 수 있는 빈공간이 보입니다.



iTRON Lite의 밑면입니다. 플라스틱 지지대 4개가 단단히 받쳐줌을 알게 됩니다.



판넬을 떼낸 우측의 모습입니다. 사제 CPU쿨러를 장착하기 쉽게 CPU 컷아웃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iTRON Lite에 부품을 넣고 조립을 진행했습니다. 조립 과정에서 특이한 문제점은 없었고 순조롭게 이뤄졌습니다.



iTRON Lite으로 PC 조립 후 전원을 넣어 구동시킨 모습입니다. 전면 120mm 화이트LED 팬이 빛을 뿜으며 돌아가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보급형 미들타워 케이스로 여겨집니다. 상단 파워서플라이 장착 방식, 상단 HDD 도킹 시스템, 상단 포트 고무 마개, 전면부를 덮다시피 한 타공망 가이드들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부품 조립시에 뭔가 어긋나서 억지로 끼워넣는 그런 부자연스러움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면부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아마도 iTRON의 패밀리룩을 따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 몇가지를 들자면 강판의 도장 마감처리가 군데군데 미숙한 점, 설치용 설명서가 종이 한장 없는 점, 메인보드에 볼트 고정시 쇼트방지용 절연와셔를 제공하지 않는 점, 보급형 케이스에 수냉홀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점 등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은 차기 재생산 과정에서 개선되어야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몇몇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iTRON Lite는 가성비가 상당히 괜찮은 제품으로 저중가 보급형 PC를 조립할 때에는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선택 중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같은 회사에서 내놓은 4만원대 중반 iTRON을 쓰고 싶은데 보다 실속있게 구입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사용빈도가 적은 요소들을 정리한 이 Lite 버전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아이티컴파스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팔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