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귀여운 미니키보드 Bless 뿌까 PK700 키보드 필드테스트

이번에 블레스정보통신의 미니 키보드인 PK700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PK700은 국산 유명 캐릭터인 뿌까와 가루를 사용한 키보드로 알려졌으며 크기가 작아서 여성과 아동, 노트북유저를 타겟으로 한 특화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K700의 겉포장 전면과 후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캐릭터인 뿌까와 남자친구인 가루의 귀여운 모습이 잘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별매품인 PE400 이어폰도 뿌까와 가루의 모습이 보이네요. 물론 PE400은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전면 키 하나하나마다 뿌까와 가루의 모습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사이즈가 가로 282mm x 세로 130mm x 깊이 23mm로 일반적인 키보드에 비해 2/3 크기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게도 313g 정도라서 아주 가볍고 휴대하기 좋다고 하겠습니다. USB 전용답게 USB케이블로 되어 있네요. 물론 젠더만 끼면 PS/2포트에도 연결 가능합니다.

가장 아래가 PK700입니다. 다른 일반 키보드와 비교해 보아도 상당히 작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후면은 높이고정대와 생활방수홀, 그리고 미끄럼방지용 고무패드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PK700에 관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A/S 받을 일이 있으면 후면 시머스전자로 문의하면 되겠습니다.

사용각 조절기능 지지대입니다. 이걸 세우면 6도 정도 높아지더군요.

생활방수 배출홀입니다. 물이 혹시라도 뿌려져도 키보드 내에 있을 일은 없겠네요.

미끄럼방지 고무패드입니다. 이거 없으면 키보드가 미끄러져서 사용하기 불편하죠.

이 키보드 사용에서 가장 유의할 점은 별도의 넘버패드가 있지 않고 Num Lock키가 On 되어 있는 상태에서 자동으로 키보드 중간 부분쯤의 밝은색 부위가 넘버패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Num Lock키가 On 되어 있는 상태에서 타이핑이 이상하게 찍히길래 고장이 아닌가 생각도 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런 이유 때문이더군요. 넘버패드로 쓰지 않을 시에는 반드시 Num Lock키를 Off 시켜놓으셔야 합니다. 괜히 안된다고 A/S센터에 먼저 문의하지 마세요.

실제로 타이핑하면서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아래아한글 타자교사로 테스트해봤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손의 크기에 비해 키간격이 좁아서 오타가 자꾸 났습니다. 하지만 타이핑시 키감은 좋았고 타이핑음도 청량감 있게 경쾌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어색하고 힘들었던 타이핑도 점점 익숙해지면서 편해지더군요. 남자도 적응만 되면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손이 작은 여성이나 아동은 더욱 잘 쓰겠네요.

노트북 가방 안에도 문제없이 쏙 들어갑니다. 노트북용이라는 것을 증명시켜 주네요.

 

★★★★★★★ 총 평 ★★★★★★★

장점 :

- 뿌까와 가루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디자인과 키 구성

- 노트북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휴대성 만빵

- Num Lock키에 따라 변동해서 쓸 수 있는 중앙 넘버패드 기능

- 사용각 조절기능 지지대, 생활방수홀, 미끄럼방지 고무패드 부착

- 여성과 아동의 감성과 손 사이즈에 어울리는 캐릭터 사용과 크기

단점 :

- 다소 작은 크기로 성인남성이 이용하기에는 초반에 불편한 점

- Num Lock키가 On 되어 있으면 중앙 키들이 숫자키로 작동하여 헷갈릴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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